2019년 5월 2일 목요일

가습기살균제 특별구제 112명 추가

길고 긴 싸움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이야기다.

이 땅의 피해자들은 늘 약자다.

그 피해자의 신분이 높던 낮던...집단이 되면 이 땅에서는 약자가 되는게 이상하다.

가습기 살균제 특별규제 112명이 이제서야 추가되었다.


피해는 분명히 입었고 어이없이 가족의 죽음을 보아야 했거나, 평생을 힘들게 살아야 하는 피해자들이 이제서야 약소한 구제를 받게 되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특별규제 지원대상은 총 2127명이 되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월 3일 폐렴과 성인간질성 폐질환, 기관지 확장증 환자등 109명과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원인자 미상,무자력 피해자 3명을 특별규제 급여 지원대상자에 추가했다.

환경부는 4월 12일 기준으로 대상자 중 814명에게 총 309억원을 지급 완료했다.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는 연 판매량이 60만병 정도였고, 연간 추산사용자만 해도 800만명에 달했는데...고작...